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조예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93년

최근작
2024년 4월 <이웃집 소시오패스의 사정>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꼬마요정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러블리땡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초록콩
3번째
마니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이 매혹적인 열 편의 이야기는 한시도 우리를 떠난 적 없는 모든 끔찍한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폭력과 고통, 상실과 불운, 그리고 죽음과 운명에 대해. 그것들은 창밖의 잘린 머리처럼 시뻘건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 책의 무수한 멋진 점 중 하나는 바로 그런 두려움의 정체를 길어 올려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태연한 얼굴로 환상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베일을 벗기는 이야기들은 기묘한 위안과 섬ㅤㅉㅣㅅ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남은 페이지가 줄어드는 게 아쉬워 글자를 핥듯이 읽었다. 긴 여운을 감당하기 위해 중간중간 눈을 감고 쉬기도 했다. 모두에게 가능한 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악몽으로 남을 책이라고 확신한다.
2.
“소재만으로 마지막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났다. 서글픈 동화를 닮은 재난을 시작으로 현실적인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이어진다. 생생히 펼쳐지는 장면과 장면을 잇는 건 상실을 대하는 마음, 그리고 극복하려는 몸짓들이다.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어떤 선택이 있다. 닿을 수 없는 별을 향해 손을 뻗는 마음을, 마지막 두 페이지의 아릿함과 반짝임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3.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우리의 몸은 언제까지 우리만의 것일 수 있을까? 육체와 정신을 분리하며 시작하는 이 소설의 대담함에 놀랐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한 세계관을 무사히 납득시키기 위한 디테일이 대단하다. 가장 멋진 건 이 세계가 정교하게 조각된 만큼 그 안의 인물들 역시 저마다의 이야기로 생동한다는 점이다. 오프라인의 ‘몸’을 되찾기 위해 내달리는 주인공을 뒤쫓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의 모습에 도달한다. 주인공은 말한다. 때로는 허무하고 때로는 부조리한 비극으로 가득한 세계이지만 절망은 과정일 뿐 결말이 아니라고. 이 낯설고도 정교하게 조각된 세계의 생생한 추적극을 꼭 따라가 보길 바란다.
4.
우리의 몸은 언제까지 우리만의 것일 수 있을까? 육체와 정신을 분리하며 시작하는 이 소설의 대담함에 놀랐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한 세계관을 무사히 납득시키기 위한 디테일이 대단하다. 가장 멋진 건 이 세계가 정교하게 조각된 만큼 그 안의 인물들 역시 저마다의 이야기로 생동한다는 점이다. 오프라인의 ‘몸’을 되찾기 위해 내달리는 주인공을 뒤쫓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의 모습에 도달한다. 주인공은 말한다. 때로는 허무하고 때로는 부조리한 비극으로 가득한 세계이지만 절망은 과정일 뿐 결말이 아니라고. 이 낯설고도 정교하게 조각된 세계의 생생한 추적극을 꼭 따라가 보길 바란다.
5.
‘과거’라는 베틀에 ‘판타지’와 ‘SF’라는 씨실과 날실을 엮어 직조한 세계. 이 환상적이고 멋진 세계에는 기계 용과 검투사, 투쟁과 예술, 도달할 수 있는 달나라가 공존한다. 익숙한 폭력과 차별의 틈에서 부지런히 날갯짓하는 건 바로 사랑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오로지 함께하기 위해 검을 뽑고, 저지르며, 도망친다. 중요한 건 그들이 낙원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날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신화가 되기를 바란다. 책장을 덮자마자 다음 장면이 간절해졌다. 이 익숙하고도 낯선 세계를 더 보고 싶다.
6.
  • 양탄자배송
    5월 17일 (금)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내가 디스토피아를 읽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바로 『다이브』의 선율과 수호처럼. 모든 것이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세상에서 그들은 고여 있지 않고 흐르기를 택한다. 아이들은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물결을 가르며 과거를 직시하고, 대화를 나누고, 손을 맞잡으며 미래로 향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마침표 후에 나오는 첫 주어와도 같은 이 이야기를, 삶의 물결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아이들을 꼭 따라가 보길 바란다. 책장을 덮고 난 뒤에야 내가 늘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 왔다는 걸 깨달았다.
7.
내가 디스토피아를 읽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바로 『다이브』의 선율과 수호처럼. 모든 것이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세상에서 그들은 고여 있지 않고 흐르기를 택한다. 아이들은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물결을 가르며 과거를 직시하고, 대화를 나누고, 손을 맞잡으며 미래로 향한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마침표 후에 나오는 첫 주어와도 같은 이 이야기를, 삶의 물결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아이들을 꼭 따라가 보길 바란다. 책장을 덮고 난 뒤에야 내가 늘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 왔다는 걸 깨달았다.
8.
아엽의 여정을 지켜보는 내내 많이 슬펐다. 내 가장 밑바닥의 부분을 간파당한 듯한 기분에 괴롭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아엽을 응원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 불완전한 존재이고, 관계라는 건 곳곳이 부식된 나무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다. 하지만 다리는 다리. 건너야만 할 때는 온다. 눈을 꾹 감고 다리의 한쪽 끝에 머물던 아엽이 이내 발을 떼는 모습을 꼭 지켜봐 주길.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언제나 멋지니까.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