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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도쿄 일인 생활 세트 - 전2권
2017년 요리/살림 분야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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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인 생활자를 위한 살림과 음식 이야기"
    저자 '오토나쿨'은 2010년부터 도쿄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로, 2015년부터 독립 출판물인 <도쿄일인생활 - 여름>, <도쿄일인생활 - 가을, 겨울>, <도쿄 일인 생활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일인 레시피 북 시리즈를 냈다. 동시에 출간된 '맥주와 나', '부엌과 나' 이 2권의 책은 그것과는 별개로, 도쿄에서 일인 생활자로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맥주와 나'는 술을 부르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부엌과 나'는 시행착오를 거쳐 건져올린 일인 생활자를 위한 살림법을 담았다. 수수하면서도 단정한 문체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틈틈이 레시피와 살림팁들을 소개해 에세이와 실용서 두 가지의 특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읽다보면 작가의 제안대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진다. 퇴근 후 하루 열심히 산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하고, 아끼는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아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에세이 MD 송진경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