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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 등록일 2021.04.07
주문번호 문의한 상품 [중고] 무라카미 하루키 최고 단편선 - TV 피플
문의내용 입금 했는데 갑자기 주문취소가 되더니 책 가격이 4천원이 인상되어 있네요. 조금 당황스럽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주문을 확인하고 발송하려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보유한 책은 1996년에 나온 1판으로 2000년에 나온 2판과 출판사와 ISBN은 같지만 다른 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 과정에서 ISBN이 같아서 2판인 다른 책들과 같은 상품으로 등록이 되었더라고요. 지금은 같은 책이 북스토리라는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었고요. 번역가는 김난주 씨로 똑같으니 아마도 본문 내용은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더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가진 1판을 전문 업자들이 15,000원에 별도의 책으로 올려 놓았던데, 그건 책을 희귀본으로 간주한 것이지만 제가 볼 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희귀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민을 했는데요, 제가 원래 올린 가격인 2,450원(?)은 제가 4~5년 전에 올리고서 잊고 있던 가격인데, 그 동안에 가격 변동이 많아서 지금 그 가격은 중(中) 품질의 책, 그것도 희귀본이 아예 되기도 힘들 삼문 출판사 2판의 가격이더라고요. 뭐, 주문이 쉽게 들어올 책은 아니니 그냥 원래 가격에 팔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업자는 아니거든요. 개인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가 대학시절에 사서 정말 아껴 읽고 보관하던 책이라 지금 시세 이하의 가격에 팔면, 몇 천 원이 별거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팔고 나서 좀 후회가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팔리든 안 팔리든 그냥 원가에 팔면 후회는 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판매 페이지 내용을 좀 보완해서 그 가격으로 다시 올린 것입니다. 아마 기분 나쁘셨을 겁니다. 이해하고, 제 입장이어도 그럴 것 같습니다. 제가 업자라면 상도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 아깝더라도 그냥 발송했을 겁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냥 이렇게 책 팔아서 그 돈을 다른 신간 사는 데 보태는 개인이고, 이 책에는 제 개인적인 감정(추억?)이 묻어 있는 뭐 그런 시덥지 않은 이유로 실례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아, 그리고 4~5년 전에 이 책을 처음 등록했을 때는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가능한 한 짐을 줄여야 했던 때였습니다. 결국 그때 안 팔려서 이사 후 지금까지 갖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