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하더라도 우리 내면에 분명하게 존재하는 섬세한 느낌들에 이름을 붙여온 ‘슬픔에 이름 붙이기’ 프로젝트. 그 프로젝트로 십여 년 동안 모아온 ‘감정 신조어’를 집대성한 『슬픔에 이름 붙이기』가 사전 형식의 책으로 나왔다.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맞춤법, 표준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2011년부터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와 국립국어원 원내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국어와 글쓰기 강좌를 맡아 오고 있는 국어 전문가의 손을 거쳐 나왔다.
인류의 언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의사소통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를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해 나간다. 이 책에는 언어뿐만 아니라 역사, 생물학, 물리학, 수학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이 담겨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언어학자가 영어 단어의 어원과 그에 얽힌 역사, 문학, 신화, 경제, 과학, 종교, 예술,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히스토리를 1일 1페이지 1단어씩 365일 동안 소개하는 어원 인문학 교양서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관계를 맺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하지만 어떤 이는 쉴 새 없이 떠들어도 실속이 없는 반면, 누군가는 단 몇 마디로 사람들의 열렬한 호감과 지지를 받는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이 책은 그 실마리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에서 찾는다.